유관순 열사에게 주고 싶은 발명품 2위는 ‘방탄조끼’…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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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6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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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페이스북 투표…방탄조끼·스마트폰·SNS·발열내의 順

투명망토(출처:영화 헤리포터)© 뉴스1
투명망토(출처:영화 헤리포터)© 뉴스1
‘유관순 열사에게 주고 싶은 발명품’으로 투명망토가 선정됐다.

특허청은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페이스북을 통해 ‘유관순 열사에게 주고 싶은 발명품’을 투표한 결과 이같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발명품 2위는 방탄조끼, 3위는 스마트폰, 4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5위는 발열내의가 차지했다. 그 뒤를 전기충격기, 유튜브, 워킹화, 드론, 3D 프린터 등이 이었다.

이번 페이스북 투표는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전문가 그룹이 미리 선정한 발명품 31가지 중에서 한 사람이 3가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특허청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됐다.

발명품 31가지는 김치냉장고, 드론, 롱패딩, 메디폼, 물파스, 발열내의, 방탄조끼, 방한용 원터치텐트, 복사기, 세탁기, 수술용 로봇, 스마트폰, 안마의자, 야간투시경, 에너지음료, 워킹화, 웨어러블 로봇, 유튜브, 의류건조기, 인공지능 스피커, 자율주행 자동차, 전기충격기, 즉석밥, 커피믹스, 텔레비전, 통번역장치, 투명망토,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휴대용 버너, 3D 프린터,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이다.

국가보훈처 협업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는 관세청, 소방청 등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지자체, 서울시교육청 등의 페이스북으로 확산돼 국민 600여명이 참여, 1300여개의 유효응답을 얻었다.

투명망토는 전체 유효응답의 20%를 차지했다. 지지이유로 ‘투명망토는 나쁜 일본군을 피해다닐 때 최적의 아이템이죠. 소중한 우리 유관순 열사님은 보호 받아야 해요’, ‘잠자는 동안 발각될 걱정이나 불안 없이 푹 숙면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등의 댓글을 달았다.

세계 최초 방탄조끼 면제배갑(출처: KBS) © 뉴스1
세계 최초 방탄조끼 면제배갑(출처: KBS) © 뉴스1
2위는 방탄조끼로 유효응답의 12.2%를 차지했다. 방탄조끼를 택한 사람들은 ‘총탄으로부터 안전하게 몸을 보호하세요’, ‘더 이상 총격으로 부상 안 당하길 바라요’등의 글을 남겼다. 3위에 선정이 된 스마트폰은 유효응답의 9.5%를 차지했다.

스마트폰은 ‘유관순 열사의 독립에 대한 의지와 열정, 헌신과 희생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스마트폰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애국지사들과 쉽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잖아요’라는 추천이유를 남겼다.

그뒤를 발열내의(5위), 전기충격기(6위), 유튜브(7위), 워킹화(8위)가 이었다. 그 외 다수의 지지를 얻은 발명품으로 드론, 자율주행자동차, 통번역장치, 안마의자 등이 뽑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3월 4일 특허청 유튜브 방송 ‘4시! 특허청입니다’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특허청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매일 오후 특허청 직원과 외부 게스트들이 출연하는 소셜토크쇼 ‘4시! 특허청입니다’를 방송하고 있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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