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전국 꼴찌인 서울시 초보 부모 육아팁 무료 배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시가 초보 부모를 위한 육아 팁이 담긴 양육서를 무료로 배포한다.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육아는 처음이지만 좋은 부모가 되고 싶어’라는 영아 양육서를 개발해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초보 부모들은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육아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는데 0∼36개월 된 영아 양육에 도움을 주고자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아동학 관련학과 교수와 심리상담 전문가, 발달전문가 등이 함께 저술에 참여했다.

해당 양육서는 ‘양육의 8가지 원칙’, ‘영아의 기질별 특성’, ‘영아의 발달특성이 문제로 보여지는 행동’ 등 크게 3가지 주제를 다룬다.

특히 기질과 발달 특성을 다룬 부분에서는 영아 부모들이 자주 고민하는 상황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가령 기질 측면에서는 순한 아이, 까다로운 아이, 반응이 느린 아이로 정리해 각 기질에 따라 부모가 겪는 어려움을 제시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안내한다.

양육서는 서울시와 각 자치구의 육아종합지원센터, 서울시녹색장난감도서관 등에서 무상으로 가져갈 수 있다. 서울시 소재의 어린이집 가정통신문으로도 안내된다.

지난해 8월 통계청이 공개한 ‘2017년 출생통계’에서 서울시 합계출산율은 0.84명을 기록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였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서울#출산율 꼴지#육아팁 무료 배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