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식은 열량이 높은 반면 나트륨 함량은 적은 편이다. 식혜와 배, 사과 1분에 들어있는 나트륨 함량은 각각 10㎎ 이하다.
설 음식을 건강하게 먹으려면 조리법부터 바꿔야 한다. 전에는 두부와 버섯, 채소 등을 넣고 조리 후 기름을 충분히 제거한다. 짠 음식은 과식을 유발하므로 되도록 싱겁게 조리한다.
나물은 기름에 볶는 대신 물로 데치고, 떡국은 국물을 싱겁게 끓은 뒤 고명으로 간을 한다. 남은 전이나 부침류는 기름을 다시 사용하지 않고 데워서 먹는다. 음식에 소금이나 간장 대신 마늘과 생강, 고춧가루 등 천연재료로 양념을 한다.
설 음식은 쉽게 상하므로 신경써서 보관해야 한다. 제수용 밤과 호두 등 견과류는 실내에 놔두면 불포화지방산이 파괴되거나 곰팡이에 오염돼 공기와 습기를 차단하는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보관한다. 사과와 배, 감 등 과일류를 보관하는 적정온도는 0~2도이다.
육류는 형태에 따라 보관법이 다르다. 얇게 썬 소고기나 돼지고기는 개봉 즉시 요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남은 고기는 밀봉해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두껍게 썬 고기를 냉장보관할 때는 1~2일을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다진고기는 부패 속도가 빠르므로 구입한 즉시 물기를 제거하고 밀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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