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암벽 등반객 10m 추락…생명 지장 없어

  • 뉴시스
  • 입력 2019년 2월 2일 16시 19분


2일 북한산 암벽구간을 오르던 50대 남성이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6분께 북한산 선림사에서 암벽구간인 오산릿지 중간지점을 향해 등반하던 김모(57)씨가 1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김씨는 얼굴 코 부위와 머릿 윗 부분이 각각 5~6㎝, 4~5㎝ 찢어지고 전신 타박상을 입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서 응급조치 후 헬기 이송이 가능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김씨가 로프나 헬맷 등 안전설비를 갖추지 않은 채 맨몸으로 등반을 하다가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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