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변호사는 "변호사로서 소 취하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고, 무리하게 소송 취하서를 낸다고 해서 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면서 "(김 씨와) 공모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사실은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석 달 가까이 구금 생활을 하며 사회와 국민에 심려를 끼치고 이런 자리에 온 것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항소심과 함께 강 변호사가 신청한 보석 심문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강 변호사 변호인은 "핵심 증인인 김미나 씨와 2016년 이후 사실상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불구속 재판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1심은 "김 씨가 소송 취하 권한을 남편에게 위임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했다고 보인다"며 강 변호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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