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서 4.2m 초대형 산갈치 발견…주민 “이렇게 큰 갈치는 생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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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7일 1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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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강원 고성 해안에서 초대형 산갈치가 발견됐다.

이날 오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해안을 거닐던 지역 주민이 갯바위 옆 물속에서 4.2m크기의 대형 산갈치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산갈치는 미세하게 움직이는 등 숨이 붙어 있었으나 이내 죽었다고 한다.

발견자 박모 씨는 “이렇게 큰 갈치를 본 것은 생전 처음”이라며 “산갈치를 처음 발견했을 때 아가미와 지느러미가 움직이고 살아있었지만 힘이 없어보였다. 동네사람들도 신기하다보니 사진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산갈치는 경골어류 이악어목에 속하는 대형어류로 심해어종이다. 몸 빛깔은 은색바탕에 지느러미는 연한 홍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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