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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환경미화원, 청소중 발견한 돈봉투 주인 찾아줘 ‘훈훈’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06 15:54
2019년 1월 6일 15시 54분
입력
2019-01-06 15:52
2019년 1월 6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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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청 소속 환경미화원이 청소 도중 발견한 현금 100만원을 경찰을 통해 주인에게 돌려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6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김진섭(49)씨는 지난 4일 오전 11시 35분께 중구 반구정1안길 중앙여고 뒤편 도로에서 청소를 하던 중 종이봉투 하나를 발견했다.
흰색 봉투 안에 든 것은 5만원권 20장으로 모두 100만원의 현금이었다.
김씨는 돈 봉투의 주인을 찾기 위해 인근에 위치한 중부경찰서 반구파출소를 직접 방문해 경찰관에게 “주인을 꼭 찾아달라“고 당부한 뒤 돌아섰다.
당시 담당 경찰관은 ”아직 분실신고가 들어오지 않았다“며 ”주인이 찾아오면 꼭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10여분이 지난 후 동료들과 인근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던 김씨에게 한 남성이 다가왔다.
50대로 보이는 남성은 ”돈을 찾아줘서 고맙다“며 김씨에게 봉투를 건넸다.
김씨가 정중히 거절하자 이 남성은 ”나중에 밥 한 끼 사겠다. 정말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식당을 떠났다.
지난 1996년 2월부터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해 온 김씨는 중구청 환경미화원 노조 사무국장을 역임하는 등 평소해도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범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씨는 “돈을 본 순간 잃어버린 사람이 얼마나 애가 탈까 걱정부터 앞섰다”며 “빠른 시간 안에 주인을 찾아 정말 다행이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 대단한 일을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씨의 선행을 확인한 중구는 조만간 김씨에게 구청장 포상을 수여할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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