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미로면 산불로 주택 1채 전소-축구장 11개 면적 태우고 13시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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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9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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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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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 미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주택 1채와 산림 10㏊(축구장 11개 규모)를 태우고 13시간 만에 진화됐다.

29일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3분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 17번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주택 화재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소방과 산림당국은 전날에 이어 이날 까지 진화인력 1100여명, 헬기12대, 진화차량과 기계화시스템 등 장비 27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오전 9시30분께 큰불은 잡았다.

현재 이 지역에는 강풍주의보와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다.

따라서 현재도 많은 진화인력이 잔불정리와 뒷불감시에 투입돼 있으며, 헬기 여러도 현장에 남아 잔불 진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불이난 산에서 가까운 마을에 주민 7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다행히 불이 위로 타고 올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 관계자는 “주불을 잡고 잔불 정리하고 있지만 날이 건조해 며칠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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