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26일 오후부터 기온 뚝 한파 온다…제주도는 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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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5일 2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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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9~5도, 낮 최고 -3~10도
천문조로 바닷물 높아 안전사고 유의해야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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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26일은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한파가 다시 밀려오겠다. 일부 지역은 산발적으로 눈 또는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26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25일 예보했다.

다만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낮동안 비(산지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 미만, 산지의 예상적설은 1~5㎝다.

아침 최저기온은 -9~5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전망된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지만,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4도 Δ인천 -4도 Δ춘천 -4도 Δ강릉 1도 Δ대전 -1도 Δ대구 1도 Δ부산 5도 Δ전주 2도 Δ광주 2도 Δ제주 7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0도 Δ춘천 4도 Δ강릉 7도 Δ대전 4도 Δ대구 7도 Δ부산 8도 Δ전주 5도 Δ광주 7도 Δ제주 9도로 예상된다.

이날 낮부터 해안과 제주도, 내륙 일부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대기상태는 양호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을 ‘보통’으로 예상했다.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나겠으나, 강한 풍속으로 인해 대기 확산이 원활해 일 평균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전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부터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면서 “항해나 조업중인 선박,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26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6~4도, 최고강수확률 10%
-서해5도: -3~-3도, 최고강수확률 10%
-강원영서: -8~5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6~7도, 최고강수확률 10%
-충청북도: -4~4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남도: -3~4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4~9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남도: -1~9도, 최고강수확률 20%
-울릉·독도: 4~8도, 최고강수확률 30%
-전라북도: -2~6도, 최고강수확률 30%
-전라남도: 1~10도, 최고강수확률 30%
-제주도: 6~11도, 최고강수확률 6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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