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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층 아파트 옥상서 놀던 대구 고교생 추락사, 비가림막 밟았다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2-20 17:58
2018년 12월 20일 17시 58분
입력
2018-12-20 16:40
2018년 12월 20일 16시 40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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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층 아파트 옥상에서 친구들과 놀던 고교생(17)이 1층으로 추락해 숨졌다.
20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 군은 전날 오후 8시께 대구시 동구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친구 2명과 놀던 중 아크릴로 된 비가림막을 밟았다가 구조물이 깨지면서 추락했다.
친구들은 경찰에서 “옥상의 동과 동 사이(약 1.5m 거리)에 설치된 아크릴판 위를 건너뛰면서 놀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 군은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다.
A 군 검시 결과 ‘ 추락으로 인한 다발상 손상사’로 추정된다는 검안의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혹시 모를 다른 특이점이 있는 지 친구 등을 상대로 당시 상황을 면밀히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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