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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미투’ 조사받던 현직 고등학교 교사, 아파트서 투신 사망
뉴스1
업데이트
2018-12-11 10:36
2018년 12월 11일 10시 36분
입력
2018-12-11 09:59
2018년 12월 11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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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미투’로 경찰 조사를 받던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숨진채 발견됐다.
11일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 48분께 대전 유성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고등학교 교사 A씨(48)가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관리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아파트 19층에서 A씨의 상의가 발견돼 A씨가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투신 직전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9월 발생한 A여고에서의 스쿨미투와 관련 대전시교육청 특별감사를 통해 고발된 교사다.
시교육청은 지난 10월까지 학생 대상 설문조사, 교원 대상 집중 조사 등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일부 교사들이 학생에 대한 강제 추행 시도, 수업 중 부적절한 성적 표현 및 성차별적 언행과 폭언·강압적 지시 등 학생의 인권을 침해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해당 학교는 매년 성희롱·성폭력·성매매 등 성비위 예방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지만 일부 교사들은 부적절한 언행을 지속적으로 반복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은 중징계 2명, 경징계 3명, 경고 2명, 주의 4명 등 교사 11명에 대한 징계처분을 해당 법인에 요구했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가 있는 교사 5명에 대해서는 지난달 20일 경찰에 고발했다.
이 사건은 지난 9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A여고 공론화 페이지에 교사들이 수업 도중 “옷 벗고 기다리면 수행평가 만점” 등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학생들 주장이 게시돼 논란을 빚었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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