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KTX 강릉선, 10일 오전 2시 복구 예상…위기단계 ‘경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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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8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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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동아일보)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동아일보)
‘KTX 강릉선 탈선 사고’로 인한 열차 운행 중단 사태가 주말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8일 “KTX 탈선 사고 직후 코레일이 250명의 직원을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복구는 오는 10일 오전 2시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행이 중단된 강릉선 진부역∼강릉역 구간 운행은 주말 내내 불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 일대 강릉선 철도에서 서울행 806호 KTX 열차가 탈선했다.

이 사고로 15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승객 14명은 귀가하고 직원 1명은 진료를 받고 있다.

철도 당국은 현재 이 구간에 버스 27대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국토부는 위기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상황대책반을 꾸려 사고 수습에 들어갔다. 이번 사고로 KTX차량 10량이 탈선하고 전차선 및 조가선 약 100m가 단선되고 레일 약 200m가 굴곡되는 등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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