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동 사고’ 차량 파손-영업장 피해 등 28건 접수

  • 뉴시스
  • 입력 2018년 12월 5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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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에서 발생한 한국지역난방공사 열 수송관 파열 사고로 인한 피해 접수가 5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5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사망자와 중경상자 등 인적 피해를 제외하고 이날 오후 4시 현재 지역난방공사에 접수된 대물 피해는 차량 파손 신고 17건, 영업장과 지하주차장 침수 피해 11건 등 모두 28건이다.

차량 파손은 대부분 지하주차창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발생했으며, 영업장 피해의 경우 침수로 인한 단전, 가전제품 고장, 시설물 훼손 등이 많았다.

또 일부 현장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화상 외에 호흡기 이상 증세를 겪고 있다는 신고도 접수돼 병원 치료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접수된 피해 신고에 대해 손해사정인의 감정 절차를 거쳐 자체 보험으로 모두 보상 처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번 사고로 화상을 입은 부상자에 대해서는 치료비와 함께 화상 흉터 제거를 위한 미용 시술에 대해서도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지역난방공사가 가입한 보험은 대인과 대물 피해를 포함해 총 30억원 한도로, 피해액이 30억원을 넘을 경우 나머지 비용은 지역난방공사가 자체 부담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현재 접수를 계속 받으면서 손해사정을 하고 있어 정확한 피해 금액은 나오지 않았다”며 “접수된 피해에 대해서는 확인을 거쳐 최대한 보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고양시 열 수송관 파열 사고로 인한 피해 접수 및 문의는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고객지원부 영업팀(031-900-2420~3)으로 하면 된다.

【고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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