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하루 새 15도 ‘뚝’…중부지방 첫 한파주의보 본격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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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5일 0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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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춘천 -7도…바람 불어 체감온도 더 낮아
아침 -10~ 5도, 낮 2~15도…미세먼지는 ‘보통’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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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5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올 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5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고 4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8~6도, 낮 최고기온은 2~15도다. 전날까지 남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으나, 이날 오후부터 차차 북서풍이 불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 대비 10~15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대부분, 경북북부내륙과 전북북부내륙은 4일 오후 11시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5도 Δ인천 -4도 Δ춘천 -7도 Δ강릉 1도 Δ대전 -4도 Δ대구 -2도 Δ부산 5도 Δ전주 -2도 Δ광주 1도 Δ제주 7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4도 Δ인천 3도 Δ춘천 3도 Δ강릉 8도 Δ대전 5도 Δ대구 10도 Δ부산 15도 Δ전주 6도 Δ광주 9도 Δ제주 11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에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고, 낮 기온도 대부분 5도 내외로 낮아 갑작스런 기온 하강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대기상태는 대체로 양호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4.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으며, 동해전해상은 4일 밤부터 5일 오전 사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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