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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순찰 도중 저수지 뛰어든 10대 구한 경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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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4 20:36
2018년 11월 24일 20시 36분
입력
2018-11-24 20:34
2018년 11월 24일 2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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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4시15분께 전남 무안군 한 저수지에 뛰어든 A양(18)을 김종관 경사가 구조한 뒤 자신의 옷을 덮고 있다.(전북지방경찰청 제공)2018.11.24/뉴스1© News1
고속도로 가드레일을 뛰어넘어 인근 저수지에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뛰어든 10대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인근부터 목포 TG까지 287㎞ 관할을 맡고 있는 전북청 소속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 최정욱 경위와 김종관 경사가 그 주인공이다.
2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최 경위와 김 경사는 이날 오후 4시15분께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21㎞ 인근 한 저수지에 뛰어든 A양(18)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다행히 이들의 신속한 구조로 A양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이날 어머니와 함께 광주에서 집이 있는 목포로 향하던 중 차 안에서 어머니와 다툰 뒤 답답한 마음에 차를 정차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A양의 어머니가 차를 잠시 정차하자 갑자기 A양은 차에서 내려 인근에 있는 저수지에 뛰어 들었다.
이날 고속도로 순찰 중이었던 최 경위와 김 경사는 한 여성이 고속도로 가드레일을 뛰어 넘는 것을 보고 갓길에 정차했다.
이들이 정차된 차 인근에 도착하자 “내 딸이 물이 빠졌어요. 구해줘”라는 A양의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당시 고속도로 가드레일에서 10m 가량 떨어진 저수지에 A양이 허우적거리고 있었고 A양의 어머니는 큰 목소리로 딸을 구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최 경위와 김 경사는 위급상황을 감지했다. 김 경사는 곧바로 물에 뛰어 들어 A양을 구조 했다. 같이 있던 최 경위는 119와 경찰 상황실에 연락을 취하는 동시에 2차 추돌사고에 대비해 2차로에 정차돼 있던 A양의 어머니 차를 갓길로 옮겼다.
A양을 밖으로 구조한 김 경사는 자신이 입고 있었던 외투와 마른 옷으로 A양을 감쌌다. 이날 비와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영상 3~4도에 머물고 있어 A양의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위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5분 뒤 도착했고 A양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최 경위와 김 경사는 “순찰 중 고속도로 2차로에 차가 정차돼 있는 모습을 보고 위급사항인 것을 감지했다”면서 “다행히 빨리 A양을 발견해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찰이라면 누구나 사람을 구하기 위해 물속에 뛰어들었을 것이다”면서 “A양이 건강을 회복해 기쁘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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