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처리 지연되는 바람에…자동차전용도로서 세차례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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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2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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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사망, 3명 부상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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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사고 처리 지연으로 차량 6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8시8분쯤 영암군 학산면 은곡리 무영대교 인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2차로(편도 2차로)에서 4대의 차량이 잇따라 추돌했고, 사고 현장을 피하려던 2대의 차량이 충돌해 총 6대의 차량에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톤트럭 운전자 김모씨(43)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운전자 3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조사 결과 이모씨(45·여)의 QM3 차량이 김씨의 1톤 트럭을 최초로 들이받았고, 뒤따라오던 아반떼가 이씨의 차량을 추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사고 처리가 지연되면서 10여분 뒤 산타페 차량이 사고 현장을 덮치면서 전복됐다.

또 4중 추돌사고로 2차로가 막혀있자 사고 차량을 피하려던 그랜저가 1차로로 차선변경을 하는 도중 스타렉스를 충격한 사고도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가 커진 이유에 관해 “자동차 전용도로고 접근성이 좋지 않아 사고처리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초 사고를 낸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영암=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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