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11개 GP 화기·장비·병력 철수…GP 1개만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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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1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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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10개 GP 이달 말까지 완전파괴…“환경·안전 등 고려”
폭발 방식 고려했으나 굴착기 사용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남측 군 장병들이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에서 철수를 하는 모습. (국방부 제공)
남측 군 장병들이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에서 철수를 하는 모습.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11일 남북 군사당국이 시범철수에 합의한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11개에 대해 화기와 장비, 병력 등 철수를 전날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이달 말까지는 상호 보존하기로 합의한 GP 1개를 제외하고 나머지 GP 10개 시설물을 완전 파괴하기 위한 조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국방부는 “우리 측 GP 시설물에 대한 완전 파괴는 DMZ 내 환경 문제와 작업 인원들의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하여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1월 말까지 완전 파괴 조치가 완료되면 12월 중 GP 철수 및 파괴 상태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상호검증 절차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측은 이날부터 11개 GP 가운데 1개를 제외하고 완전파괴 작업에 들어갔다. 환경 등 문제를 고려해 폭발 방식 대신 굴착기 사용 방식을 택했다.

앞서 남북은 시범 철수 GP 가운데 동해안 지역의 남측 GP 1개와 중부 지역의 북측 GP 1개에 대해서는 병력과 화기만 철수하고 원형을 보존하기로 합의했다.

남측이 보존하기로 결정한 GP는 금강산과 가까운 곳으로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 후 최초로 설치된 GP다. 남북은 보존 대상 GP는 향후 절차를 거쳐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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