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 대표들 ‘서울 혁신성장’ 묘안 찾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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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총회

서울시는 ‘서울 미래 혁신성장’을 주제로 ‘17회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총회’를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SIBAC는 서울시장에게 도시 성장 방안을 조언하는 자문기구로 2001년 설립됐다. 맥킨지, 노무라, 지멘스, 아우디 등 글로벌 기업 대표 28명과 자문역 5명이 SIBAC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올해 총회에는 이스라엘의 대표적 벤처투자 기업인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흐 회장, 세계적인 가상현실 게임 개발회사인 아이슬란드 CCP게임스의 최고경영자 힐마르 페투르손 등이 새롭게 자문단으로 참여했다.

9일 SIBAC 총회에서는 미래 유망 산업 거점 조성을 주제로 두 개 세션이 열리고 혁신산업 생태계 조성 세션이 마지막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세션 연사로 나설 에를리흐 회장은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육성 사례를 통해 “혁신산업을 키우려면 정부 지원, 인재, 기술 산업, 인큐베이터와 액셀러레이터, 자금 조달, 서비스 등 6가지 구성 요소가 중요하다”고 제언할 예정이다.

SIBAC는 2001년부터 16차례의 총회를 통해 경제, 도시 인프라,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334건을 서울시장에게 제안했고 그중 약 84%인 282건이 시정에 반영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글로벌기업 대표들#서울 혁신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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