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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쌍둥이 중간고사 등수, 입학 직후 수준으로 떨어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1-07 13:40
2018년 11월 7일 13시 40분
입력
2018-11-07 13:16
2018년 11월 7일 1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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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시험문제 유출 혐의로 구속된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 씨(53)의 쌍둥이 자매가 수사 이후 진행된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성적이 2학년 1학기 때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머니투데이는 쌍둥이 자매가 지난달에 치러진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시험에서 자신들의 1학년 1학기 수준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1학년 1학기 때 쌍둥이 자매 중 동생은 전교생 460명 중 59등, 언니는 121등이었다. 이후 쌍둥이는 성적이 급상승해 동생이 전교 2등, 언니가 전교 5등을 했고 올해 2학년 1학기 기말고사에 둘 다 전교 1등을 차지했다.
하지만 A 씨는 6일 영장실질심사에서 쌍둥이 자매의 성적이 오른 이유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경찰 수사 이후 쌍둥이 자매 성적이 1학년 1학기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면서 의구심을 더하고 있다.
숙명여고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과목별로 다소 성적이 오른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자매의 지난달 중간고사 성적은 1학년 1학기 때 등수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고 머니투데이는 전했다.
A 씨가 구속된 이유도 쌍둥이 자매의 이번 성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 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 씨 측은 쌍둥이 자매의 이번 중간고사 성적 하락 이유는 경찰 수사에 따른 심리적 압박감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A 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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