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법원 “폐암을 감기로 진단한 병원, 유족에게 배상해야”
뉴시스
업데이트
2018-11-03 14:21
2018년 11월 3일 14시 21분
입력
2018-11-03 14:19
2018년 11월 3일 14시 19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폐암 증상을 감기, 폐렴에 따른 것으로 판단해 적절한 치료 기회를 잃게 한 병원이 배상금을 물게 됐다.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는 감기 진단을 받은 지 10여일 만에 다른 병원에서 폐암 4기 확진을 받고 7개월 뒤 사망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민사5단독 신동헌 판사는 숨진 A씨의 유족 3명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B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B병원은 A씨 등에게 모두 41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B병원은 A씨의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 판독을 2010년 2월과 2011년 2월 2차례에 걸쳐 다른 병원에 의뢰해 “이전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는 아니지만, 주치의가 환자의 임상적 소견을 고려해 판단하고 추적 검사하라“는 내용의 회신을 받았다.
이에 B병원 측은 A씨에게 만성폐쇄성 폐 질환 및 결절 진단을 내리고 이에 따른 처방을 했으나 A씨는 약 1년 뒤인 2012년 1월 5일부터 호흡곤란과 호흡 시 우측 흉부 통증이 계속되자 같은 달 10일 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당시 B병원 의료진은 흉부 고해상도 전산화 단층 촬영검사를 통해 폐렴으로 판단하고 치료 나섰으나 A씨는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같은 해 2월 13일 다시 응급실을 찾았고 B병원 의료진은 이번에는 단순 감기로 진단, 별다른 검사 없이 그를 퇴원하도록 했다.
열흘 뒤 같은 증상으로 방문한 다른 병원에서 폐암을 의심할만한 소견이 보인다는 말을 듣은 A씨는 또 다른 병원을 찾아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 검사 등을 통해 폐암 4기 확정 진단을 받았다.
그는 이후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폐암이 악화해 2012년 9월 숨졌고 유족들은 B병원을 상대로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이 사건 소송을 냈다.
법원은 2010년과 이듬해 B병원에서 진행한 A씨의 흉부 단층촬영 영상을 보고 ”폐암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보인다“는 각기 다른 병원 3곳의 전문의 의견과 폐암 확진을 받기 불과 10여일 전 B병원에서 감기로 진단한 점 등을 근거로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신 판사는 ”피고 병원 의료진은 당시의 임상의학 수준 등에 비춰볼 때 악성 병변을 배제할 성격으로 보기 어려움에도 이를 간과하고 추가 검사를 권고하지 않아 A씨가 치료받을 기회를 잃게 한 과실이 있다“고 판시했다.
신 판사는 ”다만, 진단과 치료가 늦어진 것이 폐암의 진행이나 전이 속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알기 어려운 점, 의료기술의 한계로 인해 의사에게 100%의 진단 정확도를 요구할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배상액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안양=뉴시스】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삼성전자 “노조 결렬선언 매우 유감…대화로 최악 막을 것”
2
서울 정원오 46% 오세훈 38%, 부산 전재수 43% 박형준 41%
3
래퍼 비와이 신곡에 ‘이승만 육성’ 삽입…‘멸공’ 메시지도
4
“머리카락으로 75kg 번쩍”…멕시코 여성, 12년 만에 세계 신기록
5
“주왕산서 숨진 초등생, 추락에 의한 손상”…경찰 1차 소견
6
中전기차-테슬라 공습에… 벤츠, 슈퍼컴퓨터 탑재 ‘승부수’
7
[이진영 칼럼]정청래 장동혁 좋은 일 시킬까봐
8
국힘, 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로 4선 박덕흠 선출
9
[이원주의 하늘속談]초고유가에도 비행기가 연료를 넉넉히 싣는 이유
10
국힘, ‘장동혁 2선후퇴’ 주광덕 갈등 수습…출마하기로
1
“국민배당금, 사회주의식 발상…삼성·SK에 짐 더 얹을 궁리만”
2
김용범 “AI시대 기업 초과이윤, ‘국민배당금’으로 환원돼야”
3
이승환, 57세 구미시장에 “4살 형이 충고한다…‘잘못했다’ 한마디면 돼”
4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결렬…21일 총파업 현실화되나
5
반도체 ‘국민배당금’ 띄운 靑 김용범 “AI 과실 환원해야”
6
“금방 돌아올게” 주왕산 초등생 끝내…탐방로 100m 벗어난 숲속서 주검으로
7
삼전 노조 “영업이익 15%, 불변 아니다…중노위에 조정안 요청”
8
‘양정원 수사 무마’ 의혹에…강남경찰서 수사-형사과장 전원 교체
9
국힘 선대위 삐걱…“동의없이 임명” 반발에 중진 합류도 불발
10
[사설]김용범 “초과 이윤 국민배당”… 내용도 시기도 부적절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삼성전자 “노조 결렬선언 매우 유감…대화로 최악 막을 것”
2
서울 정원오 46% 오세훈 38%, 부산 전재수 43% 박형준 41%
3
래퍼 비와이 신곡에 ‘이승만 육성’ 삽입…‘멸공’ 메시지도
4
“머리카락으로 75kg 번쩍”…멕시코 여성, 12년 만에 세계 신기록
5
“주왕산서 숨진 초등생, 추락에 의한 손상”…경찰 1차 소견
6
中전기차-테슬라 공습에… 벤츠, 슈퍼컴퓨터 탑재 ‘승부수’
7
[이진영 칼럼]정청래 장동혁 좋은 일 시킬까봐
8
국힘, 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로 4선 박덕흠 선출
9
[이원주의 하늘속談]초고유가에도 비행기가 연료를 넉넉히 싣는 이유
10
국힘, ‘장동혁 2선후퇴’ 주광덕 갈등 수습…출마하기로
1
“국민배당금, 사회주의식 발상…삼성·SK에 짐 더 얹을 궁리만”
2
김용범 “AI시대 기업 초과이윤, ‘국민배당금’으로 환원돼야”
3
이승환, 57세 구미시장에 “4살 형이 충고한다…‘잘못했다’ 한마디면 돼”
4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결렬…21일 총파업 현실화되나
5
반도체 ‘국민배당금’ 띄운 靑 김용범 “AI 과실 환원해야”
6
“금방 돌아올게” 주왕산 초등생 끝내…탐방로 100m 벗어난 숲속서 주검으로
7
삼전 노조 “영업이익 15%, 불변 아니다…중노위에 조정안 요청”
8
‘양정원 수사 무마’ 의혹에…강남경찰서 수사-형사과장 전원 교체
9
국힘 선대위 삐걱…“동의없이 임명” 반발에 중진 합류도 불발
10
[사설]김용범 “초과 이윤 국민배당”… 내용도 시기도 부적절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노인-환자 등 있는 집 65% “가족이 직접 돌봐”
광화문 ‘감사의 정원’ 공방…정원오 “200억 들여 선거용 준공”
반도체 ‘국민배당금’ 띄운 靑 김용범 “AI 과실 환원해야”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