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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양 일산 오피스텔서 40대 동거 남녀 숨진 채 발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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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1 15:04
2018년 11월 1일 15시 04분
입력
2018-11-01 11:24
2018년 11월 1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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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신고가 접수된 40대 여성이 오피스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된데 이어 유력한 용의자인 동거남까지 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31일 A(42·여)씨와 10일 넘게 연락이 안되고 있다는 가족의 신고에 따라 주거지인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오피스텔을 방문, 욕조에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B(48)씨와 수년 째 동거 중이었다는 가족의 진술에 따라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소재 파악에 나섰지만, 얼마 뒤 B씨 역시 이 오피스텔 6층 난간 쪽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입주민 진술 등으로 미루어 B씨가 지난 31일 오후 2시께 10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발견 당시 A씨의 몸에는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사후 상당 기간이 지난 것으로 보여 정확한 사망 경위는 부검 결과가 나와야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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