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더 전 獨 총리부부, 제주 돌문화공원 깜짝방문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31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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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 부부가 30일 제주돌문화공원을 깜짝 방문한 것으로 31일 전해졌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슈뢰더 전 총리부부는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2018 여름호로 발행한 koreana(korean culture & arts)에 기획특집으로 소개된 제주돌문화공원편의 기사를 보고 공원을 보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잡지의 기사는‘먼저 깨달은 자가 남기는 유산’이라는 제목으로 ’제주시 조천읍에는 광활한 100만평 대지위에 제주돌문화공원이 들어서 있다. 돌은 이 섬의 본질이기에 사람들은 이곳에 돌을 테마로 한 공원이 있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한 사람의 선각과 고집스러운 노력이 없었다면 제주의 설화와 돌로 꾸며낸 이 아름다운 공원은 우리 곁에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쓰여졌다.

슈뢰더 총리는 이날 돌문화공원협약당사자 이면서 민관합동추진기획단장인 백운철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공원을 관람하면서 민관이 협약에 의해 역할을 분담하여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독특한 사업방식과 2만여 점이나 되는 기증품을 어떻게 수집하고 무상으로 기증하게 되었는지를 관심을 가지고 물었다고 돌문화공원측은 밝혔다.

그는 방명록에 ‘미래세대를 위해 보존된 세계문화유산을 보고 갑니다’ 라고 썼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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