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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한 주택서 화재…80대와 50대 父子 숨진 채 발견
뉴스1
업데이트
2018-10-10 10:57
2018년 10월 10일 10시 57분
입력
2018-10-10 08:52
2018년 10월 10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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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10일 오전 3시55분쯤 경북 안동시 길안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안에 있던 A씨(80)와 A씨의 아들 B씨(54)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주택 한 채(50여㎡)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500여만원의 피해를 낸 후 1시간10여분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2대와 인력 3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집안에 함께 있었던 A씨 아내 C씨(80·여)는 불길을 빠져 나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과정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한 후 집안에 사람이 더 있었다는 C씨의 진술에 따라 추가 수색에 나서 이날 오전 8시쯤 시신 1구를 추가 발견했다. 아버지와 아들의 시신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C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신원과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안동=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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