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직지코리아 페스티벌 때 ‘책의 정원’ 조성

  • 동아일보

10월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주무대인 ‘직지 숲’ 일원에 ‘책의 정원’이 조성된다.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2016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당시 우수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은 ‘책의 정원’을 발전시켜 시민들의 추천도서로 ‘우리가 만드는 지혜의 숲 책의 정원’을 꾸밀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2016년 직지페스티벌 행사 때는 ‘헌책을 부탁해’라는 캠페인을 통해 기증받은 책 2만9183권으로 충북지역 설치작가 3인이 미로처럼 된 프랑스식 정원을 만들었다. 2만9183권은 직지 활자수인 2만9183자를 상징했다.

이번에는 1377권의 책을 추천받아 꾸밀 예정이다. 1377이라는 숫자는 직지가 탄생한 연도를 의미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책 표지 뒷면에 추천하는 이유나 하고 싶은 말을 적어 직지코리아조직위 사무국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청주시 내 읍면동 주민센터에 직접 접수해도 된다. 기증받은 책들은 행사가 끝난 뒤 청주시내 작은 도서관과 사회복지시설에 기증된다. 2018 청주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열린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책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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