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테라피’ 9월 2일까지 대구 영화관서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매일 오후 7시 중구 동성로 한일CGV에서 ‘제2회 시네마 테라피’를 연다. 지난해 종합병원에서 진행한 것과 달리 시민들이 찾기 쉬운 도심 영화관에 마련했다.

‘시네마 테라피(세러피)’는 위기를 극복하거나 자신의 잘못으로 몰락하는 영화 캐릭터를 통해 대리만족을 하고 교훈을 삼는 과정에서 마음의 안정을 얻도록 돕는 치유법이다. 독일 심리치료 전문가 비르기트 볼츠가 2006년 자신의 저서에서 처음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환자와 의료인, 시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정신건강전문의와 영화 평론가들과 함께하는 무비 토크도 마련한다. 관객은 영화를 주제로 토론에 참여하거나 자신이 겪는 정신 문제, 스트레스 해소 방안을 상담받을 수 있다. 영화는 5일간 매일 1편, 1회 상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의료서비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시네마 테라피#세러피#의료서비스#정신건강#심리치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