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포항, 빙하기?…엘사 등판” 포항날씨 ‘영하 50도’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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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15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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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7월 17일)을 이틀 앞둔 15일 한 포털사이트에 포항 날씨가 잘못 표기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이날 오후 1시경부터 몇 분 동안 포항 날씨를 ‘영하 50도’라고 오기(誤記)했다. 체감 온도는 무려 영하 73.3도.

더운 날씨 때문에 포털사이트에 접속, ‘포항 날씨’를 검색한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캡처 사진을 공유하며 즐겁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 myul****은 트위터에 포항 날씨 캡처 이미지와 함께 “남다른 포항의 어메이징한 날씨 우리나라 최저기온 찍음;;”이라고 했고, 아이디 okso****은 “전국이 가마솥이라 하는 와중에 나홀로 빙하기 온 포항 날씨”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 외에 누리꾼들은 트위터에 “포항날씨 왜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엘사 포항 등판(lsme****)”, “포항날씨 왜 저래 빙하기야?(Yuki****)”, “포항날씨 무엇? ㅋㅋㅋ(HARI****)”, “이 시각 포항 날씨, 혼자 2012 찍고 있네(Char****)”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이날 오후 2시 48분 현재, 오기는 바로 잡힌 상태. 이 시각 포항날씨는 영상 35도, 체감온도는 영상 39도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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