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피해 예측시스템 5개市에 시범구축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경기도, 연내 화성-안성 등 대상

경기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올해 말까지 화성 안성 평택 이천 여주 등 5개 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기반 농업용수 공급 분석 및 가뭄 위험 예측시스템을 시범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도 기반 서비스에 관정 저수지 양수장 같은 수자원 정보와 기상 정보를 연결하고 가뭄 예측 모형을 통해 가뭄 취약 지역을 분석한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을 선정하면 주위 수자원 시설의 용수 공급 능력과 지역 기상 정보 등을 종합해 가뭄에 얼마나 취약한지 알려준다.

도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사업 결과 가뭄 대응 능력 향상과 농정분야 정책 수립, 현황 파악, 개선 사항 발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긴급 관정 설치 및 임시 양수장 운영을 비롯한 가뭄에 대한 선제 대응과 농업필지 인허가, 농경지별 재배작물 관리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박종서 도 빅데이터담당관은 “경기도가 농정 분야 4차 산업혁명의 새 모델을 만들게 됐다. 5개 시에서 시범 추진한 후 내년부터 도 전역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가뭄#예측시스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