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만성질환도 증가하는 추세다. 노인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은 지난해 평균 2.7개로 2008년(1.9개)보다 많아졌다. 3개 이상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도 절반(51.0%)에 달했다. 노인의 21.1%는 우울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운동 등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증가하고 있다. 노인의 운동실천율은 2008년 60.1%에서 지난해 68.0%로 개선됐다. 음주율은 같은 기간 32.2%에서 26.6%로 감소했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번 노인실태조사를 토대로 노인의 주거, 고용, 돌봄 등 분야별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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