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국립대 특집]71년 역사, 최고의 거점국립대학교 부산대… 명성에 걸 맞는 교육으로 한국대표 인재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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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850명, ‘나’군 561명 총 1,411명을 수능전형, 실기전형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수능전형은 수능 100%의 전형방법으로 (단, 사범대학 모집단위: 수능 90%, 면접 10%, 스포츠과학부: 수능 80%, 실기 20%) 총 1271명을 선발한다. 생활환경대학 의류학과, 식품영양학과, 실내환경디자인학과는
인문·사회/자연계열별로 배정된 모집인원을 각각 선발하므로 계열별 모집인원 확인이 필요하다. 의학계열도 수능 100%의 전형방법으로 의예과 18명, 치의학전문대학원(학·석사통합과정) 10명을 ‘가’군에서, 한의학전문대학원(학·석사통합과정) 5명을 ‘나’군에서 선발한다. 실기전형은 수능 40%, 실기 60%의 전형방법으로 총 140명을 선발한다(체육교육과: 수능 36%, 실기 54%, 면접 10%). 실기전형으로 선발하는 모집단위는 체육교육과와 예능계열 모집단위이며, 모두 ‘가’군에서 선발한다.

수능시험의 활용지표로 국어/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사용하며, 영어 영역은 등급 환산점수,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하여 부산대학교에서 산출한 표준변환점수를 적용한다. 한국사 영역은 별도의 필수 응시영역으로, 모집계열별 등급 환산점수를 전형 총점에 가산한다. 또한 수능시험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하므로 인문·사회계는 국어 영역, 자연계는 수학(가)/과학탐구 영역이 우수한 경우 유리하다.

문의: 부산대학교 입학본부

재학생이 말하는 부산대학교
국제 금융업계 전문가의 꿈,다양한 대외활동으로 실력과 경험 닦아”

조정현 경영학과 2학년
조정현 경영학과 2학년
입학. 이 단어는 부산대 경영학과 학생이 된 지 약 4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설레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저에게 입학은 입시 준비의 끝이면서 대학생활의 시작이었습니다. 저는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웠지만, 대학생활에서 배울 수 있는 것에 집중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대학생활은 교과활동과 비교과활동으로 구분됩니다. 전자는 전공 교육이 주된 내용으로 교과목의 수업시간에 이루어집니다. 부산대 경영대학의 경우, 폭넓은 인적 인프라와 뛰어난 교육환경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회적 기업 경영이라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걸맞은 독특한 색채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경영방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반면, 후자는 대학이 가진 인프라 속에서 개인의 지향점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수업 외 시간에 이루어집니다. 저의 꿈은 국제 금융업계로 진출하는 것인데, 수업으로 채울 수 없는 영역을 해외교류 그리고 대외활동을 통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부산대의 해외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큐슈, 도쿄), 스페인(바르셀로나) 그리고 이탈리아(베네치아)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를 통해 국제적 지식을 쌓고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는 시야를 키웠으며, 더 나아가 세계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범지구적 사고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학 내 가치 투자 동아리인 SMP에서 국제적인 흐름과 결부된 금융지식을 습득하였습니다. 지도교수님의 가르침과 동아리 자체 커리큘럼을 통해 금융적 사고를 배양하였고, 다양한 수상 경력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부산대가 지원하는 대학생활과 저의 도전정신이 함께 융화되어 제 삶이라는 도화지는 다채로운 물감으로 색이 입혀지고 있어서 저에게 부산대의 의미는 정말 큽니다. 나아가 부모님, 교수님, 학우들 그리고 많은 아름다운 인연과 함께, 대학생활이라는 같은 시간에 포개어져 걸어감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재학생이 말하는 부산대학교
저렴한 등록금과 다양한 장학제도,높은 전공교육 수준이 매력

양주동 항공우주공학과 3학년
양주동 항공우주공학과 3학년
대학 입학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힘들었던 수험생 생활을 끝내고 엄청난 자유를 맛보는 동시에, 책임감이라는 새로운 짐이 다가올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대학 선택과 입학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제가 재학 중인 부산대의 장점을 몇 자 말해볼까 합니다.

첫째, 저렴한 등록금과 다양한 장학제도입니다. 한 포털 사이트의 설문조사에서 대학생들이 휴학하는 최대 사유 중 하나가 “다음 학기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라고 응답할 만큼 등록금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산대의 경우, 저렴한 등록금과 다양한 장학제도덕분에 등록금에 대한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6학기 중 4학기를 전액 장학금, 나머지 2학기 또한 대부분의 장학금을 받아 3년 동안 납부한 등록금이 총 280만 원에 불과합니다. 2017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분석한 4년제 대학의 등록금 평균인 연 668만 8천원에 비교하면 부산대는 정말 등록금 부담이 적은 대학입니다.

둘째, 전공에 대한 수준 높은 교육입니다. 공과대학 공부는 어렵고 따분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타 학과보다 이수해야 할 학점도 많고, 그 내용 또한 방대하여 전공에 관심이 없다면 공부하기 다소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부산대 공과대학생은 매학기 실습과목을 이수하여 이론적인 내용을 체험함으로써 전공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전공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학교육인증제도(ABEEK)를 이수함으로써 전공심화 및 응용능력, 공학문제 해결능력, 정보화 및 국제화 능력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을 받으며 본인만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학습 환경과 대학생활의 편의성입니다. 부산대는 지하철 1호선이 운행하고 있으며, 지하철을 내린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쉽게 본인의 학과 건물로 갈 수 있고, 학교 곳곳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식사를 부담 없이 해결해주는 ‘1000원의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학교식당, 부산 최대 규모의 도서관, 충분한 기숙사 등 부산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부산대에 입학한지도 어느덧 5년이 지났습니다. 저의 경험에 비춰본다면 부산대는 여러분의 꿈을 이루고, 아름다운 추억과 인연을 맺어주는 인생의 든든한 언덕이 되어줄 거라고 확신합니다.
○학부모가 바라본 부산대학교
세계적인 저명교수, 우수인재 학생들과 공부하는 딸이 자랑스러워

3년 전 둘째딸의 길었던 수험 생활의 끝은 부산대 합격이었다. 우리나라에 몇 없는 국립대학인 부산대 합격이었기 때문에 더욱 자랑스럽고 행복했다.

장미향 정치외교학과 3학년 최유진 학생의 어머니
장미향 정치외교학과 3학년 최유진 학생의 어머니
학부모 입장에서 딸이 입학한 부산대에 대한 만족감의 최대 원천은 국립대의 큰 장점인 ‘저렴한 등록금’에 있다. 자녀가 셋이다 보니 교육비가 만만치 않았는데 둘째딸의 국립대 입학은 경제적 부담으로부터 한숨 돌릴 수 있게 해줬다. 또한 거의 매 학기마다 지급되는 ‘장학금’은 부산대에 대한 만족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또한, 딸이 재학 중인 정치외교학과에도 큰 만족을 느끼고 있다. 매년 교수님과 함께 학교 뒤 금정산을 등반하고, 특히 이번 학기에는 지도교수님과 함께 정치적 주제를 정해 몇 달 동안 연구하여 학과 전체 학생들과 교수님들 앞에서 발표하는 학술제에 나가 1등을 하여 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러한 배움과 행사들을 통해 교수와 학생 간의 역량 강화와 소통의 기회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올해 초 영국 BBC뉴스와의 생방송 인터뷰 도중 아이들이 방으로 춤추며 들어와 전 세계인들의 흥겨운 웃음을 자아내게 했던 사건이 있었다. 그 재미있는 방송사고 해프닝의 주인공이 바로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로버트 켈리 교수였는데, 딸이 수업을 받는 교수님이라는 사실이 재미있으면서도 신기했고, 영국 BBC에서 인터뷰할 정도로 저력 있는 교수님께 수업을 듣고 있는 딸이 참 자랑스럽기도 했다.

딸은 부산대가 71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거점 국립대학이기 때문에 다양한 학과의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한다. 주변에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또 이미 꿈을 이룬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딸 역시 그 환경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

이처럼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서 서로의 긍정적인 성장을 돕는 부산대의 학업 분위기는 학부모 입장에서 가장 만족스럽고 기대를 하게 되는 부분이다.
#거점국립대학교#부산대#국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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