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익스프레스’ 승무원 채용행사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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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저비용항공사인 홍콩익스프레스는 25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3층 콘퍼런스룸에서 승무원 채용 행사를 열었다. 홍콩익스프레스가 한국에서 승무원 채용 행사를 개최한 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 시장을 겨냥하면서 더 좋은 서비스를 한국인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300명 지원자 중 후보로 선발된 120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뒤 최종 20명을 확정했다. 합격자는 약 5주일에 걸쳐 항공사 안전 기준과 비상조치, 서비스 품질에 관한 종합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승무원과 사무장, 선임사무장으로 발령받는다. 이날 합격한 박모 씨(25·여)는 “홍콩익스프레스가 국제적으로 좋은 이미지와 수준 높은 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어 지원했다. 합격이란 기쁨만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직원 1000여 명에 비행기 20대를 운항하고 있는 홍콩익스프레스는 부산 주 3회를 비롯해 서울과 제주 노선에 주 35회 운항하고 있다. 운항노선은 사이판, 중국, 일본을 포함해 28개에 이른다.

스탠리 야유 홍콩익스프레스 인력채용 담당 책임자는 “현재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한국인 14명 모두 책임감이 강하고 스마트해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 열정적인 한국인 인재와 함께 일한다는 게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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