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다시 희망으로]스마트스쿨, 꿈멘토링… 기업 핵심역량 사회공헌에 쏟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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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여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 왔다. 1995년 국내 기업 최초로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이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의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13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작했다. 초중고교생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창의 융합적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협업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향한다.
삼성전자는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니어 소프트 아카데미.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니어 소프트 아카데미. 삼성전자 제공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방과후교실, 자유학기제를 통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12주간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등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면서 논리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키워 나가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저변 확대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며 전국 주니어 소프트웨어 대회, 멤버십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단순 기부 중심에서 탈피해 자사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스마트스쿨 사업을 도입했다.

삼성 스마트스쿨 시스템은 태블릿, 전자칠판, 삼성 스마트스쿨 솔루션, 무선네트워크 등으로 이루어진 최첨단 교실수업 운영을 위한 시스템으로 정보기술의 혜택을 지역이나 소득과 상관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국내 도서산간지역 초·중학교가 대상이다.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풍부한 자료를 활용해 학생별 수준과 적성에 맞는 내용을 자기 주도적으로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꿈멘토링.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꿈멘토링. 삼성전자 제공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스쿨은 학생과 교사의 역량을 계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삼성전자는 최첨단 기기(최신형 갤럭시 노트, 전자칠판, 삼성 스마트스쿨 솔루션, 무선AP 설치 등 연간 약 10억 원 규모)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교사의 스마트기기 활용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30시간 교사연수를 운영하며 고려대 사범대와 협력해 학생들의 스마트스쿨 적용 후 발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꿈멘토링은 청소년들이 삼성전자 임직원과 함께 본인의 적성과 꿈을 공유하고 다양한 진로를 찾아보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삼성전자 사업장을 방문해 현업에서 일하는 임직원 멘토를 직접 만나게 된다. 임직원 1명과 6, 7명 내외의 학생들이 한 그룹을 만들게 되는데, 학생들은 평소 삼성전자와 직업세계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묻고 멘토와 함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짧은 시간 내 종료되는 것과 달리 한 학기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멘토와 멘티 간 유대감이 깊어 멘토링의 효과가 크다. 꿈멘토링은 2012년 시작하여 매년 1만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봉사단 아제르바이잔 IT 교육.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봉사단 아제르바이잔 IT 교육.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우리 주변의 불편함과 사회 현안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직접 실천하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을 2013년부터 시작했다. 참가 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가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과정은 삼성전자 임직원과 전문가 멘토가 함께하고 우수한 솔루션은 실제 사회에 적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행까지 지원한다.

삼성전자에는 최고 수준의 SW 엔지니어, 디자이너, HW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의 역량을 필요한 곳에 제공하여 세상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임직원 5명은 2012년 안구마우스 ‘eyeCan’을 개발했다.

신체활동이 어려운 사람들이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안구마우스는 기존 제품의 가격이 1200만 원에 달하지만 임직원이 만든 eyeCan은 오픈소스 SW를 활용하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 5만 원 이내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함께 심사를 통해 안구마우스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기기를 보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설치 및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사용자가 제품을 익숙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곳곳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은 2012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산업을 소개하고 실제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캠프를 개최해 최신 모바일 기술 동향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에는 버클리대학교, MIT, 마이애미대, 라이스대, 럿거스뉴저지주립대, 메릴랜드주립대에서 열린 6개 캠프에 약 360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으며,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스위스 통신사인 스위스컴, 아동후원단체인 킨더시티, 여러 아동 병원과 협력하여 장기 입원 중인 아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로봇과 태블릿PC를 통해 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학우들과 소통할 수 있는 ‘아바타 키즈’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병원에 있는 학생이 태블릿 PC로 로봇을 원격조종하는 방식으로 로봇의 손을 들어서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할 수도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브라질의 아마존보호재단(Amazon Sustainable Foundation)과 협력해 아마존 밀림의 생태계와 원주민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원주민 거주지역 내 8개 학교를 운영하여 800여 학생의 교육을 지원하고 원주민 100여 가족을 정기 후원하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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