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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모자이크 안 된 ‘성심병원 간호사들’ 영상 확산…“야동처럼 소비, 수치스러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1-13 11:19
2017년 11월 13일 11시 19분
입력
2017-11-13 09:31
2017년 11월 13일 09시 3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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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 캡처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이 체육대회 때 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춤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관련 영상이 확산하고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된다.
성심병원 간호사들 관련 최초 의혹을 제기한 페이스북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 페이지 관리자는 “지금 한 페이지에서 ‘좋아요’ 받을 목적으로 성심병원 장기자랑 동영상을 모자이크도 없이 마음대로 업로드 해 해당 간호사들한테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페이스북 검색창에 ‘성심병원’이라는 키워드를 넣으면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성심병원 간호사들의 춤 영상이 여러 개 검색된다.
사진=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 캡처
페이스북 이용자 최** 씨는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 페이지 게시물 댓글에 “(성심병원을) 욕하는 척 하지만 야동(야한 동영상)처럼 다시 소비되고 있다는 수치감이 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성심병원이 1년에 한 차례씩 열리는 체육대회 장기자랑에서 간호사들에게 짧은 옷을 입게 하고 선정적인 춤을 추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이번 주 중 문제가 된 병원에 현장 근로감독을 나설 계획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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