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라임 대학]호남권 특화산업과 연계… 농생명·스마트기계 인력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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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는 지역 성장 동력 및 호남권 특화 산업과 연계한 농생명·스마트기계·소재 인력 양성을 사업 목표로 설정하고 학사구조 혁신, 교육과정 혁신, 교육 인프라 및 교육 프로그램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학사구조 혁신을 위하여 사회수요가 높은 공학계열의 정원을 410명 증원해 창의공과대학을 신설하였으며, 농생명 계열의 정원을 125명 증원해 농식품융합대학을 신설하였다. 지역 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식품생명공학과, 탄소융합공학과. 스마트자동차공학과 등 9개학과를 신설하였다. 특히 탄소융합공학과는 전국 대학 최초로 신설하였으며, 전북 핵심 전략 산업인 탄소소재산업에 특화된 학과로서 탄소섬유 개발 및 복합 소재 활용 역량을 가진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교육과정 혁신을 위하여 교양 과정을 전면 개편해 전교생이 창의영역과 창업영역의 교과목을 필수로 이수하게 했다. 인문사회계열 학생은 소프트웨어영역 교과목을 자연계열 학생은 인문소양영역 교과목을 필수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역량을 균형 있게 배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창의 역량, 창업 역량, 소프트웨어 역량, 인문소양 역량을 배양한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필요로 하는 자기주도적 융합형 인재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 교양과정의 혁신과 더불어 전공과정도 신산업 및 지역 산업의 요구를 반영하여 대폭적으로 개편하였으며, 특히 4학년 2학기를 산업연계학기로 운영해 학생들이 산업체 현장실습이나 산업체와 공동 운영하는 산학옴니버스 강좌를 이수하도록 하였다.

교육 인프라 혁신을 위하여 130억 원을 투입해 프라임관을 신축 중이며 2018년 2학기부터 6개학과가 프라임관에서 최신의 시설과 기자재를 활용하여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프라임관 신축 외에도 50여 억 원을 투입하여 교육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학생들이 직접 전공 역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대장간 4.0”을 구축했다. 스마트 팩토리 대장간 등 총 4개의 대장간을 구축해 학생들이 학습한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체에서 개발하는 수준의 제품들을 직접 설계하여 제작해 봄으로써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 교육 환경개선에 더불어 29명의 우수 교원을 확충하였으며 추가로 40여 명의 신임 교원을 초빙 중에 있다.

배종향 단장
배종향 단장
교육프로그램 혁신을 위하여 ICT융합교육원과 브릿지센터를 신설하였다. ICT융합교육원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필요로 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포렌식’ 융합전공과 ‘농식품메카트로닉스’ 융합전공을 신설하였으며 학생들이 융합 전공 과정을 효과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브릿지센터에서는 진로사정관을 두고 대학 내의 여러 부서에서 운영하는 창업·취업 교육프로그램과 학생을 연결해주고 있으며 전북 5대 성장동력 산업과 연계하여 창·취업 패키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같이 원광대는 프라임 사업을 통한 과감한 혁신을 통해 호남 지역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 양성 기반을 갖추었으며, 창의와 융합으로 지역과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아시아 중심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원광대#ict융합교육원#브릿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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