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라임 대학]부품소재에 ICT기술 접목 지역산업과 연계 강화

올해로 개교 40주년을 맞은 동의대(총장 공순진)는 지난해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프라임사업(대형)에 선정돼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동의대는 ‘부품소재 제조혁신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이노베이터(Innovator)’ 양성을 목표로 3년간 약 450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기반으로 프라임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동의대는 산업 수요 및 트렌드 분석 결과 도출된 글로벌 제조업 혁신트렌드인 정보통신기술(ICT)을 유망산업 분야인 기계·자동차부품소재산업에 적용함으로써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성화 단과대학인 IT융합부품소재공과대학을 새롭게 설치하고, 기계·자동차IT융합부품소재 산업에 기반을 둔 학과들을 신설 및 개편하는 등 산업계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사회수요 전문가 참여 교안 개발 △사회수요 전문가 강좌 운영 △산업체 견학 △인턴십 등을 진행함으로써 실무에 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동의콜라보 교육과정’이라는 차별화된 교육모델 개발과 함께 교육지원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DAP(Dong-eui career development Assistant Platform·학생경력관리포털시스템) 시스템 구축 △DOOR(Dong-eui Open Online Resources) 콘텐츠 개발 및 시스템 구축 △학생 맞춤형 디딤돌 취·창업 지원 체계 마련 △외부 컨설팅을 통한 진로개발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을 통해 입학부터 취업까지 체계적인 맞춤형 취업·진로 코칭에 중점을 둔다.

특히 취·창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동의창업역량강화 캠프 △동의모의창업경진대회 △산업체 수요 맞춤형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 △디딤돌 저학년 진로설계 프로그램 △디딤돌 고학년 실전취업 프로그램 △취업역량마일리지 인증제 운영 △집단상담 및 진로코칭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재학생들에게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며 취업률 향상에 기여한다.

이뿐만 아니라 3D프린터실, 제조혁신 실험실습실, 멀티미디어강의실 등을 구축함으로써 첨단 디지털 제조 기술교육을 강화하는 등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DEU MAKER SPACE’ 구축으로 구체적인 취·창업 아이디어를 발휘한 창업 활동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수환 단장

나아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교환·교류 파견 프로그램(PRIME GLP) △프라임 신입생 4차 산업혁명 관련 해외대학 현장 견학 등을 지원했다.

한편 동의대는 최근 몇 년간 프라임사업을 비롯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등 각종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 성과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지역의 대표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솔 기자 sol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