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연장될 듯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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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마무리할 예정으로 추진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에 마련할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서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완료 시점을 2030년으로 할 계획이다.

2003년 8월 국내 최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2020년까지 개발사업 대부분을 마칠 예정이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국내외 투자가 위축되면서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은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송도국제도시 10, 11공구 일대는 매립공사도 끝나지 않아 사업 기간 연장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재정분석을 통한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용역을 의뢰해 개발기간 연장에 따른 세부 계획을 다시 짜기로 했다. 재정분석은 물론이고 각종 기반시설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송도국제도시는 매립공사가 72.1% 마무리됐으며 도시개발공사는 79.1% 진행됐다. 매립이 끝난 영종지구와 청라국제도시는 각각 80.8%, 100%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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