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故 김광석의 딸 서연 양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6일 서연 양의 어머니 서해순 씨를 비공개로 재소환한 가운데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진실을 밝혀낼 때까지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릴 듯 하다”고 밝혔다.
이상호 기자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도 서해순 씨에 대한 경찰의 2차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기자는 “저로서는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서 씨가 향후 추가 조사에 대비할 수 있는 만큼 별도의 발언이나 인터뷰를 자제하고 있다. 양해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실을 밝혀낼 때까지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릴 듯 하다”며 “촛불을 지키는 마음으로 극장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기자는 지난 8월 30일에 개봉한 영화 ‘김광석’ 연출을 통해 故 김광석 사망 의혹의 배후자로 서해순 씨를 지목했다. 또한 그는 서해순 씨를 딸 서연 양에 대한 유기 치사와 소송사기 등 혐의로 지난달 21일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2일 서해순 씨를 소환해 그간 진행된 참고인 조사 내용과 지식재산권 관련 민사소송 2건의 자료 등을 바탕으로 서 씨의 혐의점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지난달 27~28일 이틀에 걸쳐 김광석의 친형인 고발인 김광복 씨와 이상호 기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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