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2년까지 도청 신도시 2단계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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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시설-종합병원 등 건립

경북도는 2022년까지 도청 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도시기반 활성화를 목표로 5536m² 터에 주거단지와 상업시설, 종합병원, 복합환승센터 등을 짓는다.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에 자리 잡은 도청 신도시는 역사와 전통이 숨쉬는 문화도시,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전원형 생태도시, 경북 신성장을 이끄는 지식산업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2027년까지 10만966m² 터를 단계별로 개발한다.

도는 2단계 사업을 위한 환경영향 및 교통영향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도청 신도시 건설자문위원회를 열어 설계와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검토했다. 연말까지 경북개발공사 실시계획을 심의하고 이르면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2010년 시작한 1단계 사업은 지난해 완료했다. 안동 및 예천 방면 신도시 진입도로는 지난해 모두 개통했다. 7개 아파트단지 4524가구를 세웠고 3개 단지는 공사 중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1곳씩 문을 열었다. 내년에는 유치원, 고등학교가 각각 1곳 늘어난다. 음식점 등 편의시설은 197곳이 생겼다. 경북보훈회관 등 30개 유관 기관이 이전을 마쳤다. 배성길 경북도 도청신도시추진단장은 “도청 신도시를 수도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한반도 허리 경제권’ 중심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 도청 신도시#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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