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시내 126개 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종로구 광장시장, 중구 서울중앙시장, 용산구 후암시장을 비롯한 20여 곳에서는 제수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송파구 문정동로데오상점가에서는 의류, 신발 등을 80%까지 싸게 판매한다.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송편 만들기, 떡메 치기, 제기차기도 펼쳐진다. 동대문구 서울약령시장에서는 쌍화탕 만들기, 강북구 수유전통시장에서는 목공 바느질 점토공예 체험을 각각 진행한다.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행사도 열린다. 강동구 고분다리전통시장은 송편 빚기 행사에서 만든 송편을 인근 취약계층에게 나눠 준다. 용산구 용문전통시장은 시장에서 파는 각종 상품을 경매에 부쳐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내기로 했다. 이 밖에 다채로운 행사가 전통시장마다 펼쳐진다.
서울시는 2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주정차를 허용한다. 전통시장별 이벤트와 일시, 주정차 허용 구간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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