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우리 사회, 여중생 폭행 등 ‘폭력 바이러스’ 전염…개선 방안 모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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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7일 11시 18분


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7일 여중생 폭행 사건이 연이어 수면 위로 오르고 있는 것과 관련, “폭력에 익숙해져버린 우리 사회 전반 문제들에 대한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대선에 대해 이제 고민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제57차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일어난 여중생 폭행사건을 비롯해 묻지마 폭행, 젠더폭력 등 우리 사회가 심각한 폭력 바이러스에 전염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처벌만능주의가 해답은 아닌 만큼 신중하게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상임위별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정부와 함께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폭력에 무뎌진 우리 사회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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