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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문수 “이재용 재판, 인민재판 성격 강해…법치주의 회복하는 전기 되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8-25 14:54
2017년 8월 25일 14시 54분
입력
2017-08-25 14:42
2017년 8월 25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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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동아일보DB)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25일 진행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에 대해 “인민재판 성격이 강하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저는 삼성 이재용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주었다는 이 재판 자체가 ‘인민재판’ 성격이 강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촛불대중의 분노가 박근혜와 이재용을 무리하게 엮어 ‘인민재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세계와 역사와 양심이 주목하고 있는 이 재판이 또 다시 언론생중계를 타고, 촛불혁명의 인민재판으로 발전하지 않고, 법치주의를 회복하는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이날 오후 2시30분 박근혜 전 대통령(65)과 최순실 씨(61)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 결과는 재판시작 후 1시간을 넘겨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 공여, 범죄수익 은닉, 위증 등 5가지로, 재판부는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공소 사실별로 유·무죄 여부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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