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함께해온 성균관대]세계 유명언론 대학평가서 국내 사립대1위 석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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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도-교육여건 높은 점수

성균관대는 한국의 명문사학을 넘어 글로벌 대학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는 위치에 올라서고 있다. 영국 세계대학평가기관인 영국 더타임스가 발표한 2017년 THE 아시아대학평가에서 13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연세대·고려대 등을 제치고 3년 연속 국내 종합 사립대 중 1위를 차지했다. 더타임스는 “중국 대학들의 성장이 뚜렷한 가운데, 한국의 성균관대가 지속적인 상승을 통해 한국 대학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계 최대 뉴스기업인 로이터통신의 세계혁신대학평가에서도 국내 종합대 중 2위, US뉴스앤월드리포트 글로벌대학평가도 종합대 2위를 기록했다. 정규상 총장은 “대학 브랜드 가치 상승, 국제 논문의 증가, 졸업생 평판도 향상, 국제화 성과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정 총장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뉴 챌린지(New Challenge)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비전(VISION) 2020 장기발전 계획을 토대로 아시아 10위권, 세계 50위권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세계 대학평가에서 국내 종합대 순위
지난해 세계 대학평가에서 국내 종합대 순위


2016년 하반기 최종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74.8%의 취업률로 졸업생 3000명 이상 전국 4년제 대학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삼성, IBM, 바스프, 네이버 등 세계적 글로벌 기업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교육부 선정 산학협력선도대학에 이름을 올려 맞춤형 우수인재 양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학원 과정에서도 성균관대의 위상은 주목할 만하다.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SKK GSB)은 올해 1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발표한 2016 세계 주간 경영전문대학원(MBA) 평가에서 54위에 올라 5년 연속 국내 1위 MBA로 선정됐다. 이번 FT 평가에서 SKK GSB는 졸업생 경력개발, 국제화, 프로그램의 다양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성균관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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