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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정국 “시민A씨, 자살시도자 앞에서 무릎을 꿇다시피 하며 ‘죽지 마세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7-06 11:10
2017년 7월 6일 11시 10분
입력
2017-07-06 10:56
2017년 7월 6일 10시 56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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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이 자살기도자를 구한 탤런트 한정국과 또다른 시민 A씨에게 6일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정국은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큰일을 한 게 아닌 데 관심을 받게 돼 쑥스럽다”며 “나보다는 함께 있던 또 다른 시민이 자살시도자 앞에서 무릎을 꿇다시피 하며 \'죽지 마세요\'라고 사정했는데, 그 분이 더 대단하다”고 공을 돌렸다.
한정국은 또 당시 상황에 대해 “한 젊은 친구가 \'도와주세요\'라고 말해 엉겁결에 가세했다”면서 “자살 기도자가 칼로 우리 손목을 찌르려고 할 때는 솔직히 겁이 났지만 무조건 버텨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오후 9시9분쯤 부산 사상구 괘법동 강변나들교 위에서 10m 아래에 있는 왕복 8차선 도로로 뛰어내리려던 40대 남성을 마침 산책하던 한정국과 시민 A씨가 발견해 구조했다.
자살 시도자는 소지하고 있던 커터칼로 한쪽 팔을 붙잡는 A씨를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 한정국이 가세해 나머지 팔을 잡아 구조했다.
자살을 시도했던 남성은 경찰에서 “예전에 다친 어깨가 너무 아프고 살기가 힘들어서 죽으려 했다”며 “커터칼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들고 갔다”고 진술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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