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밧줄 절단사건’ 유가족 돕기 성금 이어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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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경남 양산의 ‘밧줄 절단 사건’으로 숨진 김모 씨(46) 유가족을 돕는 손길이 부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김 씨는 부산진구 구민으로 기초생활수급자인 데다 부인과 27개월에서 고교 2학년까지 자녀 5명을 둔 가장이었다.

부산진구는 지난달 소액기부 운동과 직원 성금 200만 원을 합쳐 500만 원을 유족에게 전달했다. 또 부산진경찰서(서장 박화병) 300만 원, 부산진구장학회(이사장 도종이) 300만 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권오록 후원자가 3000만 원을 각각 지원했다.

또 부산진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모금운동을 벌여 모은 성금 5200만 원을 4일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여기에는 사회복지법인 동일(1000만 원), 신화종합건설(1000만 원), 삼한종합건설(1000만 원), 서면클란트치과(500만 원)가 동참했다. 1만 원 이하 소액 기탁자도 90명에 이른다. 하계열 부산진구청장은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에 감사드리며 김 씨 가족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와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51-605-4352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양산 밧줄 절단 사건#밧줄 절단 사건 모금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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