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단체, 전두환 회고록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

  • 동아일보

5·18 단체가 법원에 전두환 전 대통령 회고록의 출판과 배포를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한다.

11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12일 광주지법에 전 전 대통령 회고록에서 ‘5·18민주화운동 왜곡 부분을 삭제하지 않고서는 출판과 배포를 금지하는’ 임시 처분을 청구한다. 가처분 신청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광주전남지부와 광주지방변호사협회, 고 조비오 신부 유족 등이 함께한다. 이들이 허위 사실로 판단한 내용은 폭동, 반란, 북한군 개입 주장, 헬기사격 부정, 발포 부정 등이다. 이에 앞서 조 신부의 조카인 조영대 신부는 4월 27일 전 전 대통령을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소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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