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재난정신건강 세미나 12일 대구대 대명동캠퍼스서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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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안전문화재단(이사장 김태일 영남대 교수)은 12일 오후 1시 대구대 대명동캠퍼스 본관 6층에서 제1회 재난정신건강 세미나를 개최한다.

‘트라우마센터의 협력’을 주제로 △최웅용 대구대 교수(2·18안전문화재단 부설 대구트라우마센터장) △고영훈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안산온마음센터장) △오수성 전남대 명예교수(광주트라우마센터장)가 발표한다.

최 센터장은 “2003년 2월 18일 대구 지하철 참사로 숨진 192명의 유가족 44가구를 조사한 결과 아직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집 안의 불을 끄지 못하고, 문은 늘 열어 놓는 등 심각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고 교수는 “트라우마는 ‘가려운 등’과 같아서 누가 긁어주면 금방 시원해지듯 주변의 도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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