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파산위기 우려 소식에 “가격이 비싸…미금역 개통 필요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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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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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개통한 신분당선이 파산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신분당선 이용객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조선일보는 2일자 보도에서 신분당선 운영사 네오트랜스 측을 인용해 “신분당선은 지난해 말 누적 손실이 3732억원으로 자본금이 완전 잠식된 상태”라면서 “의정부 경전철에 이어 2011년 10월 개통한 신분당선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파산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신분당선 이용객들은 기사 댓글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신분당선 이용 가격을 지적한 아이디 carl****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기사 댓글에 “너무 비싸다”면서 “가격만 좀 낮춰도 더 많은 사람이 탈거다. 광교에서 강남이 거의 3000원. 누가 타겠나”라고 지적했다.

노인 무임승차를 없애야 한다는 의견도 보인다. 아이디 mkki****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노인 무임승차 없애야 한다”면서 “저소득층, 장애인만 무임승차 해야한다. 나도 늙을테고 우리 부모들도 계시지만 떳떳하게 돈 내고 타는 게 좋다”고 밝혔다.

2018년 4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미금역을 지적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아이디 whit****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미금역은 반성해야.. 정자역에서 환승되는데 굳이 돈 들여 미금역 추가할 필요가 없었다”고 꼬집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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