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트리’ 철거작업 소식에…“환영”VS“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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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9일 1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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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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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에 설치된 조형물 ‘슈즈트리(Shoes Tree)’가 철거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슈즈트리는 신발 3만여 족을 활용해 만들어진 조형물로 지난 20일 설치되자마자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슈즈트리를 불편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부 시민들은 ‘흉물스럽다’, ‘예산 낭비다’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비판했다. 다만 이색적이라면서 작품성을 높게 평가한 시민들도 있었다.

29일 ‘슈즈트리’가 철거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찬반의견을 쏟아냈다.


‘슈즈트리’ 철거작업에 환영의 뜻을 밝힌 아이디 www5****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관련 기사에 “나는 대체 슈즈트리가 어떻게 일자리 창출에 도움된다는 건지 아직도 모르겠다”면서 “흉물스럽기만 하고, 애초에 폐신발들이라 신발업자들한테 도움되는 것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반면, ‘슈즈트리’ 철거작업에 아쉬움을 드러낸 아이디 pooy****는 “슈즈트리 욕하는 것들은 가보긴 한 거냐? 인파로 미어터진다. 사진 찍어대느라 난리였고”라면서 “비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던 건 사실이고, 철거는 아쉽지만 서울로 자체는 성공이라 본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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