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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외교부 “소말리아 해역서 한국인 탑승 어선 통신두절…文, 인명 구조 만전 지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5-27 17:17
2017년 5월 27일 17시 17분
입력
2017-05-27 17:16
2017년 5월 27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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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선원이 탑승한 외국 국적 원양어선 한 척이 27일 소말리아 해상에서 피랍된 정황이 포착돼 인근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우리 해군 청해부대가 긴급 출동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7일 오전 0시20분께 인도양에서 한국인 선원 3명(선장·기관장·갑판장)이 탑승한 몽골 국적 선적이 해적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뒤따라오고 있다고 연락한 후 현재까지 통신이 두절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아울러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인명을 최우선해서 구조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사건 발생 후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했으며, 이날 오전 10시 한동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어 청해부대 등 군 자산 파견 방안 등을 협의했다.
또한 미국, 독일, 일본, 인도 등 관계국과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도, 독일, 일본 등은 해상 초계기를 투입했다고 전했다.
이 선적에는 한국인 선원 외 인도네시아인 선원 18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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