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바라보며 꿈을 그려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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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13일 개최…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등 3곳서

동아일보와 채널A가 주최하는 초중고교생 사생대회인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가 13일 열린다.

올해 3회째로 이날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잔디밭과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박물관 앞 광장, 경남 거제시 일운면 거제조선해양문화관 광장에서 펼쳐진다.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은 배(船)와 물방울을 형상화해 해양 한국의 미래를 담아낸 명소다. 기존 박물관과는 달리 청소년들이 무한 상상을 펼칠 수 있도록 학습과 재미, 교육과 오락을 가미해 전시물을 꾸몄다. 해양박물관 근처 한국해양수산연수원도 그림대회를 지원한다. 연수원은 선원(해기사)을 포함해 해양수산 분야 종사자의 교육과 훈련을 책임지는 국가교육기관이다.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 앞은 한국 최고의 고래관광지다. 2005년 문을 연 고래박물관에는 길이 12.4m의 실물 고래 뼈가 전시돼 있다. 고래생태체험관에서는 대형수족관에서 돌고래 떼가 ‘쇼’를 펼친다.

2013년부터 운항되는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바다로 나가면 돌고래 떼의 장엄한 군무(群舞)를 만끽할 수 있다. 장생포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야산에는 고래잡이(포경)가 번창했던 1980년대 장생포 옛 마을을 재현한 고래마을이 들어서 가족 단위 산책코스로 좋다.

2003년 문을 연 거제조선해양문화관 조성의 역사를 담아내고 후손과 소통하며 다 함께 해양시대를 준비하는 공간이다. 남해안의 어촌생활사를 담은 어촌민속전시관(1관)과 선박의 역사, 기술을 모두 모아 놓은 조선해양전시관(2관)으로 꾸며졌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거제조선해양문화관 인근에는 거제씨월드, 거제요트학교, 대명리조트거제, 와현과 구조라해수욕장, 망치해변, 바람의 언덕과 해금강 같은 관광자원이 많이 있다”고 소개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초중고교생 사생대회#국립해양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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