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시행기관인 부산도시공사는 26일 일광 공공분양아파트 견본주택을 다음 달 26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2460채 규모의 아파트로 도시공사가 택지를 제공하고 대림건설과 GS건설이 시공 및 분양에 참여한다. 이름은 ‘e편한세상 일광’과 ‘일광 자이 푸르지오’. 전용면적 84m²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입주자 모집 공고 절차를 거쳐 6월 초 청약 예정이다.
전체 물량의 70%는 특별 분양, 30%는 일반 분양한다. 특별 분양의 일부는 각 기관의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 근로자,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에 배정된다. 신혼부부와 생애 최초 주택 마련 공급분도 들어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m²당 1000만 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원개발과 라인건설도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올해 이 지역에서만 아파트 5000채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단독주택 용지도 다음 달 분양된다. 필지당 330m², 62개 필지가 공급된다. 공급용지에는 1층에 상가, 2∼4층에 주택이 들어가는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추첨 방식이어서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도시공사는 과열을 막기 위해 신청 자격을 부산시민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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